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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2년 달라지는 제도는?

(앵커)

2022년, 올해부터 부동산 제도나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정책들이 달라집니다.

전라남도 차원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도 많은데요,
분야별로 조희원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출산, 보육]
인구절벽의 벼랑 끝에 선 전라남도가
올해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출산과 보육 관련 제도입니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방문 산후조리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 60만 원, 100만 원이었던
임산부와 2세 이하 영아 의료 지원금을
100만 원, 14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청년]
올해부터는 만 40세에서 59세 이하였던
일자리 장려금 지원 대상이 조정됩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 실버 산업이 중요해짐에 따라,
앞으로는 69세 이하 재취업자는
취업 장려금 3백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만 21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들은
올해부터 매년 20만 원씩 복지카드를 통해
문화 여가 활동 비용을 지원 받습니다.

[농업, 경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수확기 예상 소득을 선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의 지원 품목이
9개에서 14개로 확대됩니다.

또, 전남의 대표 특산물들이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과 협업해,
각종 특산물 축제를 TV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입니다.

[문화, 관광]
내년 3월부터는 목포와 가거도, 여수*고흥과 거문도,
완도와 여서도 등 4개 구간을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누구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늘어난 반려동물 수요, 이와 비례해 증가한
반려동물 유기 사태를 막기 위해 반려견 등록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됩니다.

[노인, 복지]
핵가족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독거노인의 수도 대폭 늘었습니다.

노인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는데,
전라남도는 우울증을 앓기 쉬운 독거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개인형 반려로봇 인형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폭염에 취약한 가구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대응물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2022년은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되는 해입니다.

73년의 한을 풀어낼 전라남도 실무위원회는
오는 21일, 희생자 피해 신청 접수과
진상규명 사건 신고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여수MBC 취재기자
고흥군ㆍ여수경찰
"꼼꼼히 취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