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형 유통시설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광양시도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 유치에 나선 가운데,
내년초에는 성사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
조심스럽지만 결과를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 8기 광양시는
전남동부권과 경남서부권의 핵심 상권에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광양시의회에서
코스트코 유치가 시정질의로 제기됐고,
지난 8월, 광양시는 실무추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해당기업에 유치 의사를 공식 전달한 광양시는
복수의 후보지를 제시했고,
기업 측도 몇몇 곳을 답사한 데 이어,
본사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양시는 무엇보다 간소한 행정절차와 저렴한 부지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철과 석유화학 산단이 밀집해 있는 광양만권은
주변 어느 지역보다도 구매력이 높은 상권으로 꼽힙니다.
광양시는 특히, 2017년에 개장한 아웃렛 매장이
지역경제에 미친 순기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이화엽 투자경제과장 / 광양시
"상당한 시간이 흐른 이후에 지금 상당히 많은 오히려 시너지가
지역 경제에 있다는 것들이 이렇게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게 또 잘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덧붙여서 창고형 유통시설(유치를 검토중입니다.)"
또, 기존 아웃렛과 매장 형태가 겹치지 않는 만큼
새로운 창고형 유통시설도
비슷한 위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광양시는 또, 이와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직간접적인
피해 분석과 대책 마련에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화엽 투자경제과장 / 광양시
"예기치 않게, 손해를 보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것들은
좀 디테일하게 저희가, 유치가 성사되면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고요."
빠르면 내년 초에는
입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대형 창고형 유통시설 유치에 조심스레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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