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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데스크

'2천개 일자리' 쿠팡 첨단물류센터 착공

(앵커)

쿠팡이 광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천억원이 투입되는 쿠팡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천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노동계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반기면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광주 물류센터가 착공됐습니다.

평동3차 산업단지에 들어설 쿠팡 광주 물류센터는
축구장 20여개 크기 부지에 걸쳐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 광주시와 쿠팡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이미 냉동*냉장식품 보관 물류센터가 완공돼 내년 상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고,

이번에 2단계로 상온보관 물류센터가 공사에 들어간 겁니다.

*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더 많은 물건들을 저희(쿠팡)는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 매입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그 물건은 전국에 다시 유통될 것입니다. 이 선순환이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광주시는 쿠팡이 2천억을 투자할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2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쿠팡과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역대 투자 유치 중 최고 규모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하고 싶고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는 것만큼 최고의 선물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동계에선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체 97%에 이르는 쿠팡 노동자가 비정규직으로 고용 안전성이 낮고,

휴대전화를 반입하지 못하게 하는 등
경기 덕평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불거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겁니다.

*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지역에 일자리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일자리보다도 노동자들의 생명보다 먼저 우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투자로 많은 지역민이 일하게 될 쿠팡 물류센터에 대한 기대가 높은만큼,

안정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광주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법원, 검찰, 경찰청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