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농업이 살길이다(최종)

조현성 기자 입력 1999-10-26 18:18:00 수정 1999-10-26 18:18:00 조회수 0

◀ANC▶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에서 적지않은 농민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



이른바 틈새 시장을 노린 농산품을

조현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우리 햇콩과 지리산 청정수만을 사용해 발효시킨 재래식 된장입니다.



판매가는 킬로그램당 만원남짓으로 쇠고기 가격과 엇비슷합니다.



도시 중산층 이상을 주 소비자로 삼아 한 해 수 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매실을 전통 옹기에 숙성시킨

매실 장아찝니다.



건강 식품으로 반응이 좋아 특히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농산물의 건강식품화 추세에

쌀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키토산을 첨가한 쌀이 개발됐는가하면 인삼을 코팅한 쌀까지 등장했습니다.



가격은 일반쌀의 4,5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현성) 고기를 굽는데 사용하는

이 황토불판은 개당 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농촌에 널려있는 황토를 어엿한 제품으로 만든 셈입니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이처럼

기발한 아이디어에 착안했거나 틈새시장을 파고든 농산품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SYN▶



일손부족과 밀려드는 농산물로 이중고를 겪고있는 우리 농민들에게 틈새시장 개척은

차선의 자구책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