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특성화 내실 기해야(R)

조현성 기자 입력 2003-01-06 18:15:00 수정 2003-01-06 18:15:00 조회수 0

◀ANC▶

대입 수험생 수의 감소와

취업난 등의 여파로 지방대학들이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고사 직전에 있는 지방대학들이 살아남기위해서는 외적인 환경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지방대학들도 보다 내실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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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대입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이후 광주,전남지역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느 정도 예견은 했지만 경쟁율이 1년전과 비교해 최고 1/3수준으로까지 떨어져

추가모집을 하더라도 상당수의 대학에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취업이 어려워 휴학을 하는 재학생도

계속 늘고 있어 지방대학들의 운영난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위기에 빠진 지방대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방대학들의 유일한 자구책으로 지방대만의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절박한 생존 전략이하 할 수 있는 특성화 조차도 '속빈 강정'식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또 대외적인 환경도 결코 지방대에 유리하게 전개되지 않아 최근 몇 년 동안 거론됐던

지방대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유야무야된 상탭니다.



결국 고사 직전의 지방대가 살아남기위해서는

대학 스스로의 발상 전환과 함께

수도권 위주로만 펼쳐지고 있는

정부의 교육 정책 변화가 선행돼야한다고 지방대학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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