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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5.18기념재단에 5.18 다큐멘터리 DVD 100세트 기증 등록일 : 2018-09-07 17:04
광주MBC, 5.18기념재단에 5.18 다큐멘터리 DVD 100세트 기증
광주MBC는 5.18 다큐멘터리 DVD <당신이 꼭 알아야할 5.18-광주MBC 오월의 기록>(이하 ‘오월의 기록’) 100세트를 5.18기념재단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에는 광주MBC 송일준 사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7일(금) 오후 3시 5.18기념재단에서 열렸다.
광주MBC는 5.18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민주와 인권, 평화의 광주정신을 알리고자 <오월의 기록>을 제작했다. 특히 교육현장에서 5.18을 알리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5월단체인 5.18기념재단에 이 DVD 세트를 기증하게 된 것.
<오월의 기록>은 한국 민주주의를 앞당긴 윤상원, 전태일 두 사람의 관계를 일기를 통해 조명하며 항쟁의 뿌리를 탐구한 <두 개의 일기>(2018),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직후 당시 美 백악관에서 열린 관료들의 대책회의 내용을 정리한 수기 메모를 확보해 발포명령자 규명과 관련해 기존보다 한 발 더 다가선 <그의 이름은>(2017), 오월 광주의 참상을 알리다가 희생된 전국의 이름 없는 시민들을 조명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2016), 사제들의 증언과 발자취를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염원이 오늘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한 <추기경의 오월>(2013), 5.18 당시 국가폭력에 희생된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2006) 등 5편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MBC 송일준 사장은 “여전히 광주의 진실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세력들이 있다. 5.18의 진실이 많이 알려진 것 같지만 아직 부족하다. 광주MBC가 5.18 콘텐츠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DVD 세트가 “민주 인권단체에 보급하고 소중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