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5.18다큐멘터리 DVD, USB 발행 등록일 : 2018-08-31 17:03
광주MBC, 5.18 다큐멘터리 DVD, USB 발행
5.18의 진실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가는 것은 다양한 관점에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DVD와 USB로 제작됐다. 광주MBC는 매년 제작해온 5.18 다큐멘터리 가운데 다섯 편을 DVD(USB)에 담아 <광주MBC 오월의 기록>을 발행했다. 5개 1세트로 구성된 이 DVD에는 <두 개의 일기>, <그의 이름은>,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 <추기경의 오월>,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등 우리가 알아야 할 5.18의 역사가 기록돼 있어 80년 5월의 진실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8년 작 <두 개의 일기>(연출 김철원, 구성 유희경, 촬영 박재욱)
△ 2017년 작 <그의 이름은>(연출 김인정, 김철원, 최선영, 구성 김지연, 촬영 강성우)
5.18 발포명령의 진실 규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의 책임자를 추적했다.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직후 당시 美 백악관에서 열린 관료들의 대책회의 내용을 정리한 수기 메모를 확보하는 등 발포명령자 규명과 관련해 기존보다 한 발 더 다가선 기록과 인터뷰 내용으로 화제가 됐다.
△ 2016년 작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연출 김철원, 구성 김지연, 촬영 김영범)
80년 5월 광주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희생된 이들의 삶과 죽음을 조명했다. 광주의 참상을 알리다가 희생된 전국의 이름 없는 시민들을 조명했는데, 특히 그동안 언론에서 다뤄진 것과는 달리 광주가 아닌 전국 각 지역에서 광주의 진실을 알리고자 희생됐을 뿐만 아니라 5.18의 기록이나 평가에서도 배제되어온 희생자를 주목했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2013년 작 <추기경의 오월>(연출 백재훈, 구성 김정미, 촬영 이경섭)
시대의 양심, 사제들의 증언으로 재구성해 오월 광주의 진실을 밝혔다. 80년 5월을 세계에 고발한 진실의 목격자였던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성용, 조비오 신부, 광주 시민사회의 대부였던 윤공희 대주교 등 비극을 막고자 십자가를 짊어진 사제들의 증언과 발자취를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염원이 오늘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 2006년 작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연출 백재훈, 구성 임주영, 촬영 박노현>
5.18 당시 국가폭력에 희생된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통해 5.18의 참상을 알렸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당시의 상처가 삶을 어떻게 피폐하게 만들고 죽음의 길로 이끌었는지,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상처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DVD(USB) 구입문의 광주MBC 영상자료실 062-360-263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