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서트난장>,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수상

“쉽지 않은 여건 극복, 지역민과 소통” 평가

김민호 PD, “훌륭한 공연으로 변방에서 중심 울리겠다”

  광주MBC <문화콘서트난장>(연출 김민호, 음악감독 전용석, 작가 임초희/방송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100회 특집 ‘빅밴드메탈’이 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가 시상하는 제109회 이달의 PD상 TV예능․드라마부문 3월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3월30일 방송된 ‘빅밴드메탈’ 편에서는 신진 뮤지션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 재즈오케스트라인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와 헤비메탈그룹 ‘블랙홀’의 협연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특히 이 무대에서는 재즈와 헤비메탈 음악의 충돌과 소통을 통해 음악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사운드로 관객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TV예능·드라마 부문에선 만장일치로 광주MBC가 제작한 <문화콘서트난장> ‘100회 특집 빅밴드 메탈’을 수상작으로 쉽게 결정했다. 지역방송사로서 쉽지 않은 여건을 극복하고 다양한 공연팀들의 공개방송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했고 그 노력이 100회를 이어 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후한 평가가 내려졌다. 제작팀에게 심사위원 모두를 대변해서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심사평을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호 PD는 “훌륭한 공연을 방송콘텐츠로 만들어 변방에서 중심을 울려보겠습니다. 무엇보다 공연에 참여해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난장스러운 무대를 만들어 준 지역민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시간의 녹화에도 묵묵히 노력해준 스태프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김영희 한국PD연합회 회장,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30일(목) 광주MBC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문화콘서트난장>은 이달의 PD상을 수상함으로써 방송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을 위해 매년 시상하는 한국PD대상 후보에도 오르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