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참 잘했어요!

한낮은 더워도 아침 저녁은 가을입니다.
저에게 가을은 9월부터11월까지
여름서 가을로 가는 이 길목의 바람이 참 좋습니다.
가만 있어도 행복하다고나 할까?
뭔가를 해야할 듯 싶은 의욕이 생기는 때도 이때 입니다.
좋은 계절 만나서 마냥 행복한데~~~
이쁜 큰딸에게 며칠전 문자가 왔어요.
"엄마! 나 오늘 공개수업했는데 교장 샘한테 칭찬 받았어요"
사소한 것도 곧잘 말해서
멀리 있지만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 고스란히 들게 하는 딸
공개수업한다는 얘기는 없었는데 공개수업 했다네요.
2학기 시작하고 무지 바빠서 공개수업한다는 얘기는 빠뜨렸다나?
제가 답문을 얼른 보냈습니다.
"내 딸 장하다.역시나 엄마딸다워!축하한다.항상 초심잃지 않도록 하렴!"
답문으로만의 응원이 아쉬운 듯 싶어서 전화를 해서 또 응원했습니다.
전화선 너머 흥분된 딸아이 목소리 들으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어요.
교단에 선 지 6개월 아주 잘하고 있는 듯 싶어 뿌듯합니다.
딸!
참 잘했어요.
엄마가 항상 응원해 엄마는 영원히 네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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