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친구가있어... 참 행복합니다.

대학졸업 벌써 15년...
저 자신보다는 누구누구 엄마,,누구누구 아내,,누구누구 며느리..딸...요런 단어가 익숙해져버린 요즘인데요
세아이를 키우며 워킹맘으로 살며, 주말엔 자격증공부에,아이들과 나들이..살림에 ...너무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체력적으로도 마음도 지쳐가던차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친구야!꽃구경가자!라면서요
캠퍼스가 예쁘기로 유명한 대학을 졸업했기에 요맘때 너무 교정이 예쁜 학교도 둘러보고 옛추억도 더듬어 보고자
어제 하루 연가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등교시켜주고 출발해서 점심먹고 차한잔.산책이 전부였지만...20년지기 친구와 함께한 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벚꽃도 너무 예뻤고 친구와의 담소도 너무 정겨웠고,친구가 사준 밥도 맛있었구요 ㅎ
대학때 그리도 붙어다니던 베스트프렌드였는데 지금은 둘다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사는곳이 달라서 더욱 그러했는데..
돌아오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데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오늘은 출근하니 책상에 일이 산더미지만 어제의 힐링으로 인해 참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중입니다.
ㅎㅎ
친구야!고맙다!
라고 말해주고싶구요
친구야!사랑한다!우리우정 영원하자!
라고도 말해주고싶네요 ㅎㅎ


신청곡-안재욱의 친구 꼭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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