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사랑해 꿍까~♥

세월이 화살같다고 하죠, 어느덧 서른 후반으로 접어 들었네요
뭐 제가 나이를 먹는건 그다지 슬프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의 그녀! 꿍까(애칭)가 나이를 같이 먹는다는 거죠.
제 눈에는 언제나 언제까지나 사랑스럽지만...
저희는 이제 결혼 2년차의 부부입니다.
비록 결혼은 2년 차지만, 연애는 10년이상 했더랬죠.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서로에게 의지도 많이했고 상처 또한 서로
주고 받곤 했죠, 그러다 보니 함께 울고 웃기도 했던 기억들이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가슴으로 밀려듭니다.
생각해보면 같이 늙어가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일 같습니다.
비록 언젠가는 둘중에 한명을 먼저 보내야만 하는 아주 확실한
슬픔이 예약되어 있지만... ㅡ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합니다 씩씩하게~
오늘 저의 그녀에게 외쳐 봅니다.
내사랑 꿍까♥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남편
이라서 너무 섭섭하게는 생각지 말아다오.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로맨스야~ 우리 함께 늙어가자~♥



신청곡은 < 가수 임진강 ● 상 남 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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