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10년동안 수고했고 고마웠어. 사랑하는 여보야~

10년전 10월 24일은 아내에게 행복을 약속하며 둘이 하나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결혼 후 아내는 라디오에 사연을 신청해 신랑 생일을 축하해주고
맛있는 반찬(?)을 해놓고 퇴근하는 저를 기다리곤 했는데요...딱 3년 동안!
그 후 2년 내리 제 생일도 잊어버리고 식사는 대부분 회사에서 해결합니다.
그래도 예쁜 딸과 아들을 낳아주고 결혼할때 마이너스 통장(빚)만 가지고 온
저에게 큰 원망하지 않으면서 한기서린 단칸방에서도 잘 참아주었네요.
지금은 경찰의 아내로서 내조도 잘 하고 3년전부터는 직장까지 다니면서 가정경제에
큰 힘을 보태고 있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예전에 아내는 무슨 날만 되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 선물도 곧잘 받곤 했는데...
결혼 1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남편인 제가 난생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봅니다.
아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라디오를 켜서 전현무님 방송을 듣는 거네요.
10월 24일이 우리의 결혼 10주년인데....아침에 이 사연이 나오면 아내가 기뻐하겠죠?
물론 저녁에 쓸 돈도 좀 절약이 될것 같기도 하구요~ ^^
남편 강정구, 아내 김현주! 10년동안 잘 살아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조금씩 양보해 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자! 그리고 내년에는 꼭 해외여행 가자!
우리딸 연우, 아들 건우...아빠,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올해 캠핑을 30번정도 갔는데...내년에는 조금 줄이자~아빠가 너무 힘들다!
작가님...꼭 방송하게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신청곡은 박상민의 "해바라기"입니다. 가사가 아내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라서요.
H.P : 010-852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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