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변하지 않는 우리 신랑~(커플송 사연이에요^^)
점심시간엔 항상 홍언니의 목소리와 함께하는 정희애청자에요^^
커플송이란 주제에 쪼금 어울리진 않지만 ...너무너무 귀여운 우리 신랑 소개좀 해보려구요..ㅋㅋ
물론 제 눈에만 귀엽겠지만 ㅋㅋ
흔히들 그러잖아요...결혼 후에 변했다고...
저희 신랑은 변할 일이 전~~~~혀 없어요..
원래부터 나쁜 남자거든요 ㅠㅠ
제가 어릴때부터 나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해서 친구들이 결혼해서 고생해봐야 안다고..그렇게 반대를 했는데...
살아보니 역시나 착한 남자가 좋은 거 같긴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외식한번 하자고 하면 집밥두고 왜 나가서 먹냐고 핀잔주기 일쑤고 영화한 편 보자고 하면 몇일전부터
조건을 걸어가면서 제가 사정사정을 해야 겨우 봐주고 그러거든요...
연애때부터 그랬으니 제가 할 말도 없긴 하지만....
가끔 너무 서운해서 울기도 많이 울고 투정도 많이 부리긴 하는데요...
그래도 가끔 한번씩 쳐주는 개다리춤에 화가 풀리곤 한답니다...ㅋㅋ
제가 바라는 걸 잘 해주진 않지만 또 재밌긴 하거든요...그 매력에 빠져서 결혼까지 했꾸요...ㅋㅋ
아직 콩깍지가 안 벗겨져서 그런지 개다리춤 쳐주고 요상한 농답해주는 신랑이 아직까지는 참 귀엽답니다..
이 콩깍지가 영원히 안 벗겨졌으면 좋겠어요...
가끔씩은 자상한 친구 남편들이 부럽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울 신랑이 훨씬 더 멋져요^^
저희 천생연분인 거 같죠?^^
신청곡 : 솔리드 '천생연분'
내인생의 콩깍지 ost ' 내 인생의 콩깍지'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