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3월13일 오늘 35번째 생일 축하해주세용^^

안녕하세요
정보슬 디제이님
광주에서 35년을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한여인의 남편이며 두 아들의 아빠로
오늘도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문득 핸드폰에 잔업표시하려는데 달력에
저장되 있는 와이프 생일 이라고 되어 있네요 ㅜ
오늘 3월13일이 집사람 35번째 생일입니다.
아침에 생일축하해 오늘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가자는
말은커녕 와이셔츠 없다며
짜증만 옵션으로 추가해주고 왔는데
얼마나 속상했을까싶어 이렇게
말주변도 없는 내성적인 제가 라디오에 축하사연을 올리네요

6년연애 끝에 벌써 8년을 넘게 살았으니
미운정고운정 많이 들었네요
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되어 제일 바쁜사람이
집사람이더라구요 엊그젠 춥다고 하더니 심하게
독감이 걸려 오늘 아침에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미안하고 고마운 ~
여보 내사랑 나야 당신의 영원한 큰 행복나무^^
35번째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당신한테 오랫동안 연애하고 또 이렇게 연분으로
살고있어도 따뜻하게 살갑게 대해주지 못해
항상 마음은 안그러면서 왜 안되는지 .............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구려! 못난 나만 믿고 시집와줘서
그리고 힘들고 어렵고 아프게 만난그래서 더 소중한
우리의 심장이자 보물 두 아들 낳아주고
이렇게 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여보.우리 같이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잖아 ~그런데 같이가다가 문득
그사람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그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시작하는거래...
당신은 어떤지 모르겟어 난 그모습이
몇 년전부터 보였어
진심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맙고 나의 아내여서 고맙고
나의 아이들의 엄마여서 고마워
항상 하는 말이지만
어제 보다 오늘 더 사랑해
그리고 생일 축하해
건강이 최고니까 얼른 기운차리고
독감 날려버려 알겠지!!

이따가 저녁에 맛있는거 먹자^^

보슬님 이곡 부탁드립니다 ~ 선물도 주시면 더 추억이 있는 35번째 생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이사연 꼭 나와서
아내가 듣고 기분좋아졌음 좋겠네요~~~
신청곡 : 아내가 좋아하는 남진의“빈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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