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5월 7일은 결혼기념 2주년이에요~
2011년 5월 7일에 결혼하여
1달만에 남편만 닮은 아들이 생겨서 지금 14개월 겸댕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저희는 같은 회사 동료였어요~
지인분의 간~~~절한 부탁으로 소개팅을 했는데요
첫인상은
너무 마른몸과 작은 얼굴때문에 전혀 호감이 안갔는데..
보면 볼수록 참 사람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거 보고 "볼매~"라고 하죠^^
저흰 6개월 비밀연애 하면서 지내다가
결혼결심한 후 공개연애 하면서 6개월 더 연애하여
1년만에 결혼에 꼬~~~~링!! 해서
남편만 닮은 아들 한명 키우면서
알콩달콩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고 있어요~
워낙 이벤트 같은걸 잘 챙기지 않고, 못챙기지만
요즘 바쁜 회사생활에 힘들어 하는 신랑에게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사랑하는 여봉~~
요즘 내가 신경이 예민해지고 못살게 굴어서 힘들었지?
여보 회사 때문에 힘든거 알고, 바쁘거 아는데...
집에서 까지 내가 스트레스 준거 아닌가 해서 너무 미안해..
너무너무 심부름도 잘해주고~
피곤할텐데 울겸둥이 아들이랑 놀아줄려고 하는 여보 보면서
항상 고맙고 감사해..
난 한번씩 꿈도 꿔..
자기가 내 남편이 되어서,
내가 자기 아내가 되어서,
참 행복해 하는 꿈..
지금까지 2년 결혼생활 하면서
회사에 출근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사랑한다는 문자 보내주는거...
어떻게 보면 사소한 걸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날 생각해주는 자기가 너무 고마워!
우리 이제 2년밖에 같이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50년 60년 70년까지..
우리 사랑스런 아이들과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여보~
내 남편이 되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신청곡은 저희 남편이 결혼식때 불러줬던
이승기 - 결혼해줄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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