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사랑하는 저희 남편 생일입니다^^
오늘은 저희 남편 생일인데, 어떻게 축하를 해줄까 일주일동안 고민을 하였습니다.
막상 선물을 사려니 남편이 좋아하는건 청바지인데, 눈이 높은지라 제가 고른것을 마음에 들어할리는 없고, 라디오청취중에 생각나는 것이 축하사연이었습니다.
사연을 보내는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사랑을 말로 표현한다는것이 이젠 쑥쓰럽네요^^
남편과의 연애를 5년, 결혼하여 맞는 7번째의 생일날.
처음으로 오늘 아침 미역국을 끓여 생일상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먹고 든든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3년전 남편이 직장생활을 마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안되겠냐며 물었던게 생각납니다. 그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지금에서야 참으로 잘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바삐 달리고 마음 고생하고 힘든것은 사실이었지만..그런 날들이 있었기에 지금 웃는 것이 아닐까요?
학교 다닐때 공부를 안한탓에 나이들어 공부하려니 용량초과입니다.
배움에 있어 도전하고, 필라테스 전문 강사로써 초심잃지 않으며, 1월 1일날 딸과 함께 세운 계획들 올해도 꼭 성취하길 바래요.
24시간 함께 있다보니 가끔은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릴때가 있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요?
지금처럼 늘 사랑하는 가족들, 직원들, 회원들이 함께 한다는것 있지 말고.. 건강하게 즐겁게 살자구요^^
p.s
진경언니, 데이트한지 오래 되었어요^^
식사권 주시면 이 기쁨 평생 잃지 않을께요..ㅎㅎ..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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