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못말리는 우리 아이,,,


금호동에 사는 민아 엄마입니다.
저에겐 딸 하나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
한창 호기심 많고 여러가지 다 해보고 싶어하는 나이죠?
저희 딸은 과학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거라곤 다 키우고 싶어한답니다.
강아지 토끼 물고기 안키우는 동물이 없을 정도 예요..
저도 뭐 그렇게 동물을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이것만은 안되겠더라구요
바로 곤충!!
장수 풍뎅이 와 달팽이를 기를수 있도록 어항같이 생긴 곳에 파는데,, 저는 영,,
징그러워서 집에 두기 싫었습니다. 절대 절대 안사줬죠
근데 울 딸아이가 학교에서 과학 상을 받아왔는데 선생님이 축하 의미로...
장수 풍뎅이를 선물로 준거예요! 풍뎅이도 징그러운데 그 유충은 얼마나 징그럽던디,,,
꿈틀대는 것만 봐도 토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풍뎅이들 먹이로 젤리같은 것을 주는데,,,
남편은 이메 무슨 젤리냐며! 벌컥 먹어버린거 있죠.. 뭐 인체에 해는 없다고 하지만...

영.... 영... 저는!!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딸은 나중에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우리딸 의 미래를 위해서 그 꿈을 키워주는 것은 당연히 엄마가 해야할 일이지만,,
징글징글한 곤충들은 너무 싫어요
요즘엔 꿈에서 그 풍뎅이들이 상자에서 나와서 온 집안에 돌아다는 꿈을 꾼답니다...
제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청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스윗 소로우
개똥벌레- 신형원

p.s 우리딸 아이 맛있는거 사주면서 달레고 싶어요! 식사권 원츄요!!
주소와 이름은 문자로 따로 보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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