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왜 이런지...
그 소리를 분명 그제 저녁에 들었건만
어제 아침 개천절이라 좀 늦어도 되련만
6시 아들을 깨우고 말았습니다.
어서 일어나라 여섯시야
엄마 내가 7시에 깨워달랬잖아
엉 미안>~~~다시 자
엄마 6시 깨워주세요.
엉 알았어
눈 떠보니 7시
부랴부랴 깨웠더니만
고3 아들
무지 짜증 부리고 나갑니다.
엄마 왜 그러냐고 하네요.
제가 요즘 그래요
좀 정신이 없네요.
말을 씹는다고나 할까?
헷갈리면 메모라도 할 것을
먼 배짱인지 메모도 하지 않고 버팁니다.
딸 너 몇시깨워달라고 했지 하면서 곧잘 묻기도 하고요.
순전히 가을 때문일까요?
바람좋고 날 좋아서 맘이 싱숭생숭 해도 그렇지
일상을 흩트러트리는 일을 곧잘 하다니!!!!
쬠 한심한 청개구리 엄마가 된 요즘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그래서 메모 오늘부터 하려구요.
그래서 내 메모장에 처음으로 남긴 오늘의 일과중 하나
영화 보기
'광해' 보러 갈려구요.
점심 때니 신나는 음악 한곡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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