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아차 남편의 생일입니다

사는게 왜 이리도 바쁜지요 어처구니 없게도 20년만에 처음으로 남편의 생일을 깜박했지뭐예요
아침 새벽에 일을 나간 남편의 모습이 생각나서 오늘은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너무도 애써준 남편의 생일을 정오의 희망곡에서 전해주세요
몇년전 작은 아들이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할때도 한번도 약해지지 않았던 든든한 가장입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통해 오히려 주변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어주는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남편의 모습에 요즘은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여보. 얼마전에 나한테 물었지요. 지금까지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했냐고. 당신은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했어요. 저도 그래요. 우리 아들 다 낳았고 우리 가족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금이 제일 행복하고 앞으로 더 행복할거예요.사랑해요
그리고 정말 생일 축하해요....
그냥 생일 축하하는 음악 들려주세요
남편은 롤리폴리를 좋아하거든요 함께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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