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결혼 1주년 선물

36년 첨으로 정오의 희망곡에 놀러 왔습니다.
12월 5일은 결혼 1주년입니다.
남편한테....첫 1주년이니...선물도 해주고...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자고 했습니다~
선물을 그리 많이 기대를 안했는데....
세상에....결혼전부터...제가 명품가방 산다고 했다가 못샀거든요...
근데...세상에...지난주 토요일날....드뎌...말만 듣고..보기만 했던...
명품가방...구찌가방을 무려 193만원으로 주고 사줬어요~^^;;;
가장 저렴한걸루 사려고 했는데....남편이 기본 스타일은 살려면 사지말라고 하고...
이거저거 보다가..맘에 든걸 골랐는데...거의 2백만원에 가까운 백을 고른거에요~~@@
남편이...맘에 들면 사래요....
그날 가방이 없어서...주문을 했는데..오늘 도착했다네요~
밤에 찾으러 가야하는데....이게 잘 한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2백이면 작은 돈도 아니고...가장먼저...작은 언니한테...
자랑한다고 전화했는데...첫소리가..."미쳤냐!!!"였어요~
저도....살림하는 사람이 이렇게 비싼 백을 갖고 다니는게 맞는지.....
아직도 맘이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남편한테....시댁에도...가족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 했습니다...
분명히 다들....정말 속없다...할께 뻔해서요~~~^^;;
남편이 그러면서....5주년때....또 사준다네요....^^
말만 들어도 넘 좋더라구요~~^________^
담주 월요일이 결혼기념일인데...
남편은 제주도에서 시합이라 이번주 토요일날 내려갔다가 수요일날 오고...
그래서 전....친정엄마랑..이번주 일요일날 ...쌍둘이 딸 은채랑 서울 작은언니집에 일주일간 놀러가요~
그래서...결혼기념일엔...같이 광주에 못 있구...각각 다른 지역에 있어요~~
남편이 비싼 선물 해줬으니...결혼기념 저녁은...멋진곳에서...제가 쏘기로 했답니다~~^^
" 신대철...여봉...가방....넘넘 고마워...^^""
근데....
저....정말....가방....받아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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