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오늘이 내 신랑 생일인 것을 잊었네요
미역국조차 끓여주지 못하고...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야...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망할 여편네라니....
이 일을 어쩌면 좋을까...
저녁에 오면 호박전이랑 버섯전이랑 부쳐줄 터이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당신 사랑한다고 하면서 나는 왜 이런가...
사랑해요. 내 남자여서 고마워요.
지금도 막노동판에서 일하고 있는 늙은 당신...
나는 당신을 도와주지도 못하고...
제발 다치지 말고 돌아와요.
예전처럼 어여쁘지는 않지만 한결갈이 당신을 믿고 사랑하는 내가 있어요.
당신만을 사랑하는 내가 있어요.
비틀즈의...Love is....
제목이 기억 않나네요.
ps 우리 손자가 할아버지 생신 축하한다고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는데...
어쩌면 좋을까요...문자 보내는 방법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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