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화나고 미안한 마음......
날씨가 흐려서인지 맘이 이래서인지 별루 좋은하루는 아닌듯하네요.....
오늘은 우리 세아이의 아빠이고 저의 하나뿐인 "신랑" 생일입니다.
그런데 맘놓고 축하도 못하겠습니다.
몇일전부터 얇아진 옷차림에 살쪗다며 놀리더라구요....
그땐 그냥 "그래 사는게 편해서 살두 찌나봐" 하며 웃어버렸는데...
어젠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해서 펑펑울며 13년만에 처음으로 신랑에게 소릴 질렀습니다.
그러고나니 서로 불편한 하루가 되고 말았습니다.
화도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침도 먹지않고 일하고있는 울 신랑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미안했다고.... 내년엔 살빼서 날씬해 지겠다고 꼭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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