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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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50여년이 넘게 살다 무작정 찾아든 곳이 이곳 전라도 땅입니다.
어느새 5년이나 되었군요.
어떻게 사느냐고는 묻지 마십시요.
어떻게 이곳에서 살고 지냈는가도...
그냥 허허로이 이것이 인생인가...하며 삽니다.
라디오 들으면서요.

이곳은 가구 수가 일곱, 인구가 열 두명인...산골입니다.

윤도현의 '아버지'라는 곡이 가능할까요?
어느 방송에서도 들어본 적도 없이 나 혼자만 들으며 우는
그 아픈 노래를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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