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안녕하세요~ 동동엄마와 동동아빠 결혼기념일 많이 축하해주세요(신청곡도요)

언니~저는 5살서영이와 2살 동휘 두아이의 엄마에요
26살에 32살인 우리 민서방님 만나 결혼한지 5년..
11월27일 결혼기념일이에요~
회사에서 만나 3달만에 결혼해서
주위의 걱정을 많이 샀는데..
저희 이렇게 잘살고 있는거 보면 저도 참 놀라곤 하지요
5년동안 싸우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요^^

우리 착한 민서방님
늘 6시면 출근하시고 저녁 8시에나 돌아오시는 측량일을 하시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저녁만 만나는데
이산가족을 불광케하네요^^
아이들한테도 잘하지만 그시간에 와서도 힘든내색 하나없이
짜증한번내지않구요

그리고 이렇게 추운날 밖에서 일하는 신랑보면 맘이 안좋아요
여름엔 더워서 걱정, 겨울엔 추워서 걱정..
아침에 저희들 깰까봐 조심히 씻고 나가는 문소리들으면 제가 무슨복에 이런 신랑만나
호강하고 사나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우리 가족 이렇게 잘먹고 잘살고 웃는 소리 가득인 이유는 우리 신랑이 있어서라는거
그리고 제가, 서영이가, 동휘가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거
우리 신랑이 많이많이 느끼고 행복해했으면 좋겠어요

동동아빠
결혼할때 프로포즈안했다고,
두아이 낳았을때 꽃한송이 못받아본거,
그런거 섭섭하긴하지만 잊을게요
아프지말고 지금처럼 제옆에만 있어줘요
그게 저한테는 가장좋은 선물이 될것같아요
사랑해요

-신청곡 ' 노사연의 사랑'

제가 이노래만 들으면 신랑한테 미안한게 떠올라서 눈물이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