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울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저를 보고 방긋 웃어주는 그녀...
그녀의 옆에는 이미 한남자가 있었고,
저는 그녀에게 항상 다가가지 못하고 애써 관심없는 척 머쓱한 웃음을 짓기도 했었죠.
그녀와 나는 어쩌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
이제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위해 친정인 광주에 가있습니다.
그녀가 없이는 도대체 머 하나 되는게 없습니다.
거실에는 구겨진 옷들이 널려져있고~, 싱크대에는 빈 그릇들이 넘처납니다.
없던 파리들도 하나씩 날아다니네요.ㅎㅎㅎ
바라만 보고있어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평소에 겁도 많고, 엄살도 많은 너무 여린 그녀이기에
잘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이 걱정이 되네요.
'보라야~'
'내가 항상 하는말 알지?'
'나 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
'겪어보지 못해 출산의 고통을 다 느끼지 못하고, 그 고통을 나눌 순없지만,'
'이렇게 편지로써 응원할께~ '
'우리 보리랑(아이태명) 함께 앞으로도 예쁜 사랑 계속하자~ 항상 고맙고 사랑해'
이 편지를 읽어 주실때쯤, 분만을 하기 위해 저와 아내는 병원에 있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 하고 앞으로 우리보리가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진선씨
가 응원해주세요~
신청곡 : '감사' -김동률-
김경훈(010-2601-3241) 전남순천시 조례동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