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이런게 행복함이 아닌가 싶어요....*^^*
2009년 8월31일 친정엄마에 정기검진을 따라 갔다가 우연히 한 갑상선검사에 초음파상에 작은 혹이 보인다고 하여 바로 세포검사를 했습니다.
아직 젊고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걱정을 하지 않았것만 허거덕 갑상선암이였습니다.
왜 나에게 암이.... 슬픔으로 빠져 있을때 의사선생님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모두들 요즘은 갑상선암이 맹장수술처럼 간단하다고 해서 바로 9월10일 수술날짜를 잡고 아무 생각없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ㅠㅠ 갑상선암 수술 당시에 임신 3~4주 정도...
임신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였고, 그것도 암수술까지 받은 상태에서 임신을 유지해야하나 고민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산부인과 선생님들께서 해당 주 수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말씀을 믿고 둘째 아이에 대해서 유지하고 출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0달 동안 내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보냈지만 너무너무도 감사하게 2010년 5월21(석가탄신일) 둘째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둘째아이가 태어난지 97일 내일 모레면 100일이네요~
이번 8월 28일은 첫째아이에 4번째 생일이면서 둘째 아이에 100일입니다.
행복한 기념일이 이번년도에는 같은 날짜네요...
많이많이많이 축하해주세요~~~ 헤헤헤
가끔은 나만 불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고, 내 가까이 있다고 하듯이 이런게 행복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이렇게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네 식구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는 작은 행복함으로도 큰 행복함을 느끼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주 짜증과 투덜투덜하는 제 넋두리를 받아 줄려구 노력하는 남편에게 사랑한다구 말하고 싶어요....^^
축하와 선물이 같이 있으면 더더더더욱 행복할것 같아요....헤헤헤헤헤
010-9112-4526 이영숙
주소: 서구 금호동 대주파크빌 109동 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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