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꼭, 그시각에!! ^^오늘 아내가 독서실 자리빼는날!!

2009년 11월 8일 내일은 아내의 세번째 도전"임용고사"가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서실에 사표를 내고
자리를 빼는 날입니다.

12시 30분정도에 집에 와서 많은 책들과 쪽집게 책들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하고,
컨디션도 정리할 시간이 되기에
이렇게 사연신청합니다.

지난 2년간도 너무 힘들었지만,
올해는 다른해와 다르게 혼자 공부하기 힘들어
뱃 속에 아이랑 같이 공부를 하였지요...^^

8개월여 지난 시간동안 움직이기도 버거워하는 시기에 시험준비에
많은 스트레스들까지 감당할 수 없음에,
같이 해결 해주지 못함에 너무 미안하고,
그러한 시간들을 혼자 눈물로 삼키기를 삼년째...

정말 다른 수험생들 못지않게, 열심히 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룰때가 되었습니다.
진선이 누나도 꼭, 크게 응원해 주셔서
내년엔 아내가 똑 같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

오늘 점심은 아내가 먹고싶은데, 태중의 "로몬"이를 위해 참았던
스파게티로 준비할까 합니다.
이은지 사랑해~!! 로몬이도!! ^^


약간은 구름낀 날에 뒤에있는 태양을 기다리며
연애시절부터 아내가 좋아했던
이적의 "다행이다" 신청합니다.
다른 수험생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내일 시험이 많은 인생들의 큰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피.에스: 제 아내 전공 영어는 45:1 저의 전공 음악은 90:1 이랍니다. ^^


010 4426 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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