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아내의 39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그 어느 누구도 그다지
자유로울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는 요즈음,
서로의 안부를 묻는대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이
에티켓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은 아내의
생활 동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밝은 모습속에도
우울감을 숨길수 없는 요즘,
오늘은
아내의 서른 아홉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초등친구들의 학사일정이 끝모를 연기에
설자리없는 기간제 선생님들이 더 입지가 좁아져
올해는 더 설자리가 좁아졌네요~
한국의 거의 모든 엄마들처럼
오늘도 두딸들과 보이지 않는 울타리속 전쟁터에서
서로의 고지를 지키고, 탈환하기 위해 힘쓰고,
남편 도시락도 일찍이 챙기면서
혼자의 고독까지 챙기느라
열심히 달리고 있는 아내에게 힘내서 마냥 이 시간이
꼭 힘든 시간이 아니다라는것,
회복과 휴식의 시간이라고 위로해보고
더 돈독한 가정을 세워가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응원의 이야기 나눕니다.
벚꽂이 만개한 직장 순천의 동천의 아름다움을 혼자느끼며
담양에서 아이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정오의 희망곡을 듣고 있을 아내에게 생일 축하의 인사가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신청곡은 스페인노래 eres t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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