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딸과 봉사활동 하는 날

안녕하세요!. 저는 재능기부 봉사단체에서 밴드 봉사를 하는 40대 가장입니다. 주말이안녕하세요!. 저는 재능기부 봉사단체에서 밴드 봉사를 하는 40대 가장입니다. 주말이면 요양원, 고아원,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봉사를 하고 있답니다. 저는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도 부르고 작은 공연이 끝나면 어르신 안마도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들며 아이들과 함께 공도 차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죠. 어느 날 중학생 딸이 봉사활동 두 시간을 못 채웠다며 아빠와 함께 봉사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안그래도 예전부터 딸을 데리고 가서 사랑과 나눔이란 의미를 함께하고 싶었는데 딸은 죽어도 안 간다며 거부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딸은 어쩔 수 없이 저와 함께 봉사를 가려는 것이었죠. 저는 잘 됐다 싶었습니다. “아빠 저는 거기서 뭘 하면 되요?” 이 말에 저는 딸에게 장난스런 미션을 주었습니다. “아빠가 기타 치면 노래도하고 춤을 추면 돼”^^ 딸은 얼굴이 달아오르며 못한다고 난리였죠. “그럼 봉사활동 하지 말던가...12월이면 봉사할동 찾기 어려울 건데? 이번 주까지 봉사시간 채워야 한다며? 알아서해 하든 말든...” 딸은 풀이 죽어 하는 수 없는 듯 알았다며 주말에 요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시작 마이크를 잡은 딸이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 하더군요. ‘어머나 어머나’하며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데 “세상에 어머나...”내숭만 떠는 줄 알았는데 딸이 글쎄 어깨를 실룩실룩 허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밴드 팀들까지 함박웃음에 흥이 나서 다들 박수치며 몸을 들썩 거리시더군요...딸의 끼 역시 나를 닮았나 싶더군요. 그날 그렇게 한 시간은 노래와 춤을 또 남은 한 시간은 어르신들 손발톱을 다듬어드리고 안마를 해드렸답니다. 그날 딸이 많은걸 깨달았는지 다음부터는 아빠 따라 다닌다며 보람도 있고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는데 우리 딸이 달라보였습니다. 딸의 다른 모습을 본 그날 가수를 시켜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해 보았답니다. 딸과 함께한 봉사활동은 그 어느 날 때 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 함께 자주 딸과 봉사하며 부녀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며 행복한 봉사활동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딸이 봉사 활동후 그렇게 안 배우려던 통기타를 배운다고 야단입니다. 정희에서 이번 통기타 선물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통기타 배워 열심히 봉사하려는 딸을 위해 선물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 행운이 딸에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딸 이름은 박 예진입니다.)면 요양원, 고아원,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봉사를 하고 있답니다. 저는 기타연주를 하며 노래도 부르고 작은 공연이 끝나면 어르신 안마도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들며 아이들과 함께 공도 차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죠. 어느 날 중학생 딸이 봉사활동 두 시간을 못 채웠다며 아빠와 함께 봉사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안그래도 예전부터 딸을 데리고 가서 사랑과 나눔이란 의미를 함께하고 싶었는데 딸은 죽어도 안 간다며 거부를 많이 했거든요.^^ 근데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딸은 어쩔 수 없이 저와 함께 봉사를 가려는 것이었죠. 저는 잘 됐다 싶었습니다. “아빠 저는 거기서 뭘 하면 되요?” 이 말에 저는 딸에게 장난스런 미션을 주었습니다. “아빠가 기타 치면 노래도하고 춤을 추면 돼”^^ 딸은 얼굴이 달아오르며 못한다고 난리였죠. “그럼 봉사활동 하지 말던가...12월이면 봉사할동 찾기 어려울 건데? 이번 주까지 봉사시간 채워야 한다며? 알아서해 하든 말든...” 딸은 풀이 죽어 하는 수 없는 듯 알았다며 주말에 요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공연시작 마이크를 잡은 딸이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 하더군요. ‘어머나 어머나’하며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데 “세상에 어머나...”내숭만 떠는 줄 알았는데 딸이 글쎄 어깨를 실룩실룩 허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밴드 팀들까지 함박웃음에 흥이 나서 다들 박수치며 몸을 들썩 거리시더군요...딸의 끼 역시 나를 닮았나 싶더군요. 그날 그렇게 한 시간은 노래와 춤을 또 남은 한 시간은 어르신들 손발톱을 다듬어드리고 안마를 해드렸답니다. 그날 딸이 많은걸 깨달았는지 다음부터는 아빠 따라 다닌다며 보람도 있고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는데 우리 딸이 달라보였습니다. 딸의 다른 모습을 본 그날 가수를 시켜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해 보았답니다. 딸과 함께한 봉사활동은 그 어느 날 때 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 함께 자주 딸과 봉사하며 부녀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며 행복한 봉사활동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딸이 봉사 활동후 그렇게 안 배우려던 통기타를 배운다고 야단입니다. 정희에서 이번 통기타 선물을 주신다고 들었는데 통기타 배워 열심히 봉사하려는 딸을 위해 선물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그 행운이 딸에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딸 이름은 박 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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