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나를 사랑하는 일

올해 41세...중년으로 접어들어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몸이 말하는 건강의 이상신호를 무시하고 애써 외면하다가 작년연말에  수술을 받고 저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마음은 20대 인것 같은데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먼저 반응하고 '쉬어라'라고 말하는 것 같아 조금 서글퍼 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나름에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갖도록 계획을 작성해 봤습니다.
1. 꾸준히 운동하기
나중에 노년이 되어서 몸이 아파 병원 다니는데 시간, 돈 보내기 보다는 건강할때 좀 더 챙겨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에 만보 이상 걷기를 했습니다. 직장생활하느라 책상에만 앉아 있으니 하루에 걷는양이 5천보도 되지 않았거든요. 점심식사후에는 가까운 거리는 걸을려고 노력하니 지금은 일상처럼 일과가 되었습니다.
2. 독서하기
책이라는게 참 희한한것 같아요.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막상 읽으려고 하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잘 안읽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자리에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르려고 했습니다. 읽기 쉬운 에세이나 만화책, 소설책도 좋구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로 하루에 30분씩을 읽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달에 4~5권은 꾸준히 읽어지는 것 같아요.
3. 영어공부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는게 영어공부인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도 하기 싫어했던 공부이지만. 어차피 할 거면 내 남은 생에 가장 젊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생각에 유투브를 보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지만 그래도 반복하니 조금은 알것 같더라구요.
3가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지 4개월이 되어가네요. 가끔은 나태해지기도 하지만 머릿속에 하루일과로 입력되어져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림디가 응원해 주면 더 열심히 오늘하루도 실천할 수 있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쌓이면 조금 밝은 내일이 되겠지요.

빅뱅..하루하루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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