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만추의 계절 사랑하는 아내의 기쁜날 축하해 주세요!!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을 은행잎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혹독한 여름을 견딘 흔적이 마치 훈장처럼 빛나듯 만추의 미를 가득품은 가을입니다.
모처럼 휴일을 맞아 근교에 산책을 갔습니다. 계절의 풍광이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오는 11일은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뜻 깊은 날로 꼭 축하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정오의 희망 가요에 사연 띄워봅니다.
다가오는 11일은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빼빼로 데이라고 하지요, 또한 우리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로 대떡(긴떡) 날이라고도 하지요. 하지만 저에게는 이보다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어설펏던 시절 수줍었던 사랑을 만나 서로 부대끼며 생활한지 25년이 되는 날이자(결혼기념일 11월 13일), 제 아내의 반백년(50살)이 되는 날이랍니다.
하나에 하나가 더해 둘이 된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진실이지만 저희는 하나에 하나가 더해 넷이 되었답니다.
박혜림님!
아내와 저는 나이가 같은 동갑입니다. 그 동안 아내는 저에게는 좋은 친구, 제 인생의 아름다운 동반자였습니다. 사랑을 품고 관심을 갖게 해주고 잔잔한 따스함으로 늘 함께 해 준 그런 아내는 이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가장 좋은 친구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힘들어가니 새삼 아내의 자리가 너무나 고맙고 감사 할 따름입니다.
아내의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 그 날 하루는 제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고 풍족함을 느끼는 것은 이제 나이를 먹어 아내의 자리가 깊고 소중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운아인 것 같습니다.
비록 글로나마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제 사랑하는 아내 강진영의 반백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한 스물다섯해 동안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함께 내 곁에 남는 사람이 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박혜림님과 정오의 희망 가요 프로그램 담당자님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밤낮으로 차가워진 일교차에 늘 몸 건강하시고 늘 희망과 꿈이 가득한 사연으로 그득한 프로그램으로 남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신청곡: 양희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김종환: 백년의 약속
폴 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이름: 윤중식
*연락처: 010-6543-4677
*주소: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빛로61 우미린아파트 111동 1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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