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귀여운 아들이야기
저녁에 집에 들어갈때면 꼭 슈퍼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해요.
그제도 아이스크림사러 슈퍼에 가자는걸 엄마가 아파서 집에 가야한다고 다음에 가자고 했거든요.
그렇게해서 아이스크림을 안먹고 집에 갔었죠.
그런데 어제는 엄마를 데리러 가려고 저랑 둘이 차타고 가는데 아들이 갑자기
"아빠! 엄마 아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별생각없이 "엄마 안 아퍼"라고 했죠.
그러자 아들이 "아빠! 그럼 우리 아이스크림 사러 슈퍼가자"라고 말하네요.
순간 뭐지? 싶더라구요. '내가 당했구나..ㅋ'
근데 한편으로 아들이 벌써 커서 이렇게 머리를 쓰는구나 생각하니 혼자 웃음이 나더라구요.
하루가 다르게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달라지는걸 보면서 이런게 아들키우는 행복이구나 하면서
웃곤 합니다.
신청곡은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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