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꼭 소개해 주실거죠? 8월 21일은요....
8월 21일은 사랑하는 남편 생일입니다.
음력으로 챙기는 생일이라 해년마다 날짜가 바껴 이맘때가 되면 달력에다 꼭 표시를 해 놓아야 합니다.
우리 남편은요..
항상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맞벌이이지만 집안일은 니일 내일 할 거 없이 틈나는 대로 알아서 합니다.
저녁이나 주말에 제가 약속이 있으면 애들 밥도 잘 챙겨줘요. 애들이 아빠가 하는 요리가 더 맛있다고 할 정도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가족들을 위해 난이도 높은 요리는 직접 해서 주기도 합니다.
자기도 힘들텐데 어깨마사지도 자주 해줍니다.
시간날때 마다 애들이랑 자전거도 타고 수영장도 가면서 이번 여름방학때도 좋은 아빠였습니다.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큰 것 바라지 않고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끼고 노력하며 사는 남편입니다.
이번는 조금 안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승진기회가 있었는데 안타깝게 불합격 했습니다.
낙심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다른 기회를 기다리면서 틈나는대로 열심히 책 보고 있습니다.
실망이 컸을텐데 큰 내색없이 일상으로 돌아와준 남편이 고맙습니다.
결혼하고 10번째 챙겨주는 남편생일인데 그럴듯한 생일상 한번 차려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간단하게 아침상을 차려줄까 합니다.
찰밥에 미역국, 3색 나물반찬에 생선 구워서 준비해 보려구요.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보
39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50년은 더 생일상 차려줄게요.
사랑합니다.
다비치....그대니까요
신청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