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속상해서 들어왔어요(이름은 쉿~)

안녕하세요 림디~^^
오늘도 더운걸알려주려는듯 매미는 힘차게 울어대네요~ 아이들 유치원보내고 집안일 끝내고 혼자 앉아있으니 참.. 복잡함이 뒤죽박죽이라 글을쓰네요.
둘째아이가 지난 6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터라 아이들이 올때까지 시간적여유가 생겨 짜투리시간을 어찌보낼까하다 시간제알바를 해보기로 맘먹고 딱 알맞은 자리를찾았어요~ 올여름 휴가도 못가서 그래! 알바비모아서 겨울에 따뜻한다낭으로 휴가가자 하고 신체검사받으러 병원에갔는데...
결핵이래요...
아무증상도 없었는데...
눈앞이 캄캄해지드라구요..
겨울 휴가는 커녕 입원으로 아이들 걱정에 주말동안 우울했네요.
엄마건강은 스스로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 저였는데 제건강을 제가 지키지못해 아이들과 남편한테 미안함에 힘드네요.
시선들이 달라졌다지만 쉽게 결핵때문에 입원했다고 말하기도 좀 그러네요.
속상한마음에 림디께 주저리주저리 말하고가네요.

다음엔 기분좋은 이야기로 다시올께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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