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마음이..좀 그래요

날씨가 정말 여름 답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기도 하지만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는 생각에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
날씨도 더워 힘든데 오늘은 마음이 조금 뒤숭숭하고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저의 팀장님이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번달까지만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한번도 그런내색이 없어서 깜짝놀랐습니다.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되는데 그만큼 많이 힘드셨나봐요.
퇴직 사유를 정확히는 말씀을 안하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조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생각이신가봐요
한편으로는 그 용기가 참 부럽기도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퇴사위기를 서로 의지하면서 견디기도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팀장님이 살가운 성격은 아니셔서 처음에는 조금 대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툭툭 던지는 말한마디에 힘을 얻어 열심히 일했었거든요.

팀장님!!
재충전 하셔서 꼭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자주 연락드릴께요.

015B - 이젠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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