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어제의 빗속의 여인 ㅋㅋ

아이 신발을 일주일전 잊어 버리고 당당히 실래화를 신고 왔더라구요.ㅠㅠ에~~휴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핸드폰 부터 우산 양말 수 없이 많은 분실물들
이번엔 아이 스스로 책임감있게 찾아 오길 내심 바라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참을 인을 세번 아니 열번 써 봤으나
저만 신경쓰이고 애타는 마음뿐이네요.

신발을 사 주기 전 저는

그래 .다시 한번 .학교를 이잡듯 1시간 족히 넘게 아이의 동선에 맞추어 눈에 불을 켜고 돌아 다니며 찾아 헤매이다
지쳐서 포기해야 되나 싶은 찰라에
교문 밖으로 나가는길
학교 지킴이 교직원분께 혹시나 싶에서 사진 속 신발을 보여드렸는데요
뜻 밖의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아 ~~~얼마전에 누가 주워왔길래
교무실로 보냈어요.가보셔요.~"
어찌나 반가운지 한달음에 달려가서 찾아 왔네요.
이럴 줄 알고 새신발 사면 신발 바닥에 이름두 써 놨는데.. 아무도 못 본건지
이렇게 되찾게 되어 돈도 굳고 기분이 이루 말할수 없이 좋았어요.
꼭 행운권 추첨때. . . 추첨 된거 마냥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소낙비를 맞으면서도 실실 웃는 아줌마가 되서
혹시 누가 보면 ㅋㅋ 머리 꽃 꽂은 분이라 오해 했을지도 ㅋㅋㅋ

사실 제 손에는
분실 함에서는 신발 찾다 발견한 뜻 밖의 아이의 캡모자도 들려있었고요.
혹시나 해서 들고 간 장바구니에는 되찾은 운동화까지 들려 있었으니
빗속을 거닐며 콧노래가 절로 나올만도 하죠.
림디는 이 기분을 느끼려면 아이가 조금 더 커야 공감 하시 겠죠.

김건모의 ㅋㅋㅋ빗속의 여인으로 아름답게 부각시켜주세요. 빗속 아줌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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