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오는가 싶더니 갑니다

오는가 싶더니 가는 게 바로 봄이네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넘 좋다고
좋아라 했는데
어제 보니 길가에 꽃잎들이 수북히 쌓였어요.
꽃비가 내리고 있구요.
민들레도 활짝 봄이라고 인사를 하는데
화무십일홍 실감납니다.
꽃 진 자리에 잎이 나고 있네요.
봄의 끝자락
그래도 부여잡고 즐기렵니다.

봄날은 간다 들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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