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봄,
드디어 왔네요.
사방에 봄꽃들이 피었어요.
점심 시간에 잠시 사직공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사직전망타워서 보는 무등산 정경이 예뻐서 곧잘 가곤 하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아님 황사때문인지
흐릿했습니다.
무등산 정상이 아주 깨끗이 보이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사직공원서 보니 호남신학대에 봄색이 완연합니다.
노란 수선화도 피었고요
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구요.
담벼락에 틈에서 노란 민들레 한 송이 피었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한동안 발길 멈추고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 이쁜 꽃 피우려 추운 겨울을 버텨낸
그 짱짱한 힘에 박수를 보냈어요.
또 어느날 마주 한다면 이미 홀씨 되어 날아가겠지요.
양파정서 천변 바라보니
광주천 물줄기가 힘차게 내립니다.
물소리도 봄이라고 속삭이는 듯...
황사와 미세먼지만 없다면 걷기 좋은 사직공원길
이 많은 봄날중에 그렇게 맘 놓고 걸을날 있겠지요.
정오의 희망곡 들으면서 걷고 또 걷기
봄날과 걷기는 딱이지요.

버스커 버스커 꽃송이가 듣고 싶네요
4월2일 월요일 12시40분
맞춤으로 들려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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