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kjmb****@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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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천공항을 다녀 왔어요, 친정어머니께서 몇달동안 우리곁에 계시다 추운날씨를 견디시기가 어려우신지 어제 고향으로 가야겠다는 말씀에 인천공항까지 모시고 갔다왔어요. 몇달동안 나와 같이 지냈지만 이별이라는게 왜 이리 슬픈지 어머니 눈에도 눈물이 고여 있었어요. 그 이별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새해 첫날 작년과 같이 우리가족들이 행복하기를 간절히 빌었는데 왜 새해부터 저에게 안좋은 일만 다가서는지 모르겠어요. 터미날에서 바로 병원으로 갔더니 시어머니께서는 엄마배웅하느라 고생했을텐데 무엇하로 왔느냐고 나를 위로하는말에 또한번의 눈물이 흐르더군요, 올한해 정말로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