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산후우울증을 정희로 극복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보엄마 딱지맘입니다
어렵게 저희 부부에게 찾아와준 우리 껌딱지딸은 이제 막 뒤집기 성공하신 127일 된 아가입니다
아기 갖기전에 어서빨리 천사가 찾아왔으면 바랬건만 임신을 하고 20kg이 넘게 찌고 조산기로 대학병원입원까지하며 어렵게 우리아기 지켜냈죠
태어나면 모든게 행복할 줄 알았는데.....제가 너어어무 몰랐나봅니다
24시간 대기조가 되어 아이와 한몸이 되니 왜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는 말이 있는지 이해가 되네요ㅎㅎ
그래도 너무 예쁜딸의 웃는모습 먹는모습 자는모습보면 모든 시름이 사라지고 그저 행복해집니다
요즘 아이와 계속 같이 있다보니 티비도 스마트폰도 저멀리 보내게 되고 32년만에 난생첨으로 라디오와 친해지고 있어요
정희....♡ 너무 좋고 고마워서 라디오사연이란것도ㅈ보냅니다
가끔 독박육아로 힘들때, 친정엄마가 보고플때, 처녀때의 리즈시절이 그리울때 ... 울적해지는데 정희가 그때마다 어쩜 딱 맞추어 절 달래주더라구요
저번에는 갑자기 모든게 너무 슬퍼 엉엉 울고있었는데 정희에서 마침 절 위로해주듯 달달한 노래 틀어줘서 위로받았어요
림디 고마워요 림디목소리 들으며 혼밥하면 친한언니랑 만나 수다떠는것 같아 즐겁게 밥먹을 수 있고
신나는 노래 틀어주면 덩달아 신나서 아기안고 춤추네요^^
앞으로도 행복바이러스 가득인 정희 부탁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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