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사람맘 참 우습네요

세상 조용해서 사시공부를해도 될정도의 우리집이
몇주전부터 위층에서 리모델링을하는지 뚝딱뚝딱 드르르륵 쾅쾅쾅 드르르륵 온갖세상소음은 다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죠
엘리베이터에도 스크레치내지않게 보호대를 쒸워놓고
말은못해도 너무너무 힘든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그집에 새로 이사오셨다며 따끈따끈한 팥시루떡을 가지고오셔서
이제껏 시끄럽고 불편하셨을텐데 참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리고 이웃사촌으로 친하게 잘지내자며 말씀하시는데 이제껏 소음과불편했던감정이
눈녹듯 사르르르 녹아없어지더라구요

요즘은 이사를해도 예전처럼 떡을 돌리며 인사하는집들이 거의없던데
저는 정많고 참좋은 이웃을 만난거같아 행복해지네요

신청곡 윗층언니와듣고싶어요
임창정-내가저지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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