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소중한 울 큰딸애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울 딸애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하늘의 뜻인가봅니다.
4월3일이 사랑하는 울 큰 딸애 10번째 생일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생일파티 해주라는 것 못해준게 마음에 걸립니다.
속깊은 울 큰딸 오히려 괜찮다고, 미안할 것 없다고, 저를 위로합니다.
우리 큰딸 고맙게시리 잘 커주었습니다.
제가 챙겨주지 못하는데도 혼자서 척척척 모든지 잘 하고요.
항상 웃는 얼굴로 신랑과 저한데 활력소를 불어넣어주는 충전기같은 아이랍니다.
저랑 신랑은 딸애들한데는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요즘은 같이 놀아주는 시간도 없네요.
울 큰딸 불만도 하지 않고 엄마 쉬어야 하니까 방해하면 안된다면서 동생 데리고 노는 착한 딸애입니다.
너무나 착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 또한 큽니다.
이런 딸애한데 미안한 엄마이기보다 자랑스러운 엄마이고 싶습니다.
미안함보다는 딸애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내게 주어진 이 시간들 알차고 소중하게 잘 사용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딸애의 말에 힘입어 오늘하루도 힘내봅니다.
사랑하는 은우야 너의 10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엄마아빠는 항상 우리 은우한데 고맙고 미안해.
엄마아빠가 우리 은우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 알지?
지금처럼 해맑게 자라줬으면 좋겠어.
다시한번 우리 은우 진심으로 아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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