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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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께서 내곁을 떠나신지 어느듯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남들은 친정어머니 생각을 하면 눈물이 먼저난다고들 하는데 왠지 10년이 넘어서는 이별이라는것때문인지 서운함을 쉽게 잊어버리고 오늘도 살기 위한 터전으로 나가서 웃고 울는 일상생활을 지내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어요. 어제는 김장을 한다고 집에 일찍와서 시어머니와 김장을 했더니 약간의 몸살기도 있지만 20포기도 되지 않는 김치.어머니께서 온갖 양념들을 준비하신탓에 저는 담기만 했어요, 그래도 허리가 아픈데 우리를 기르시는 우리들에 어머니들, 너무나 고맙고 감사드리지만 나에 실수로 아들을 가끔 잘못 타이른탓에 어머니께 속상해 할적도 많아요. 그래도 팔십이 넘어서가시는 우리 어머니 이젠 우리 부부가 더욱 잘모셔 드려야 할 마지막이 아닌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