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하늘이 참 높네요.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벌써 10월의 마지막주를 향해 가네요.
축하할 일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아직은 많이 조심스러운 맘이 큰데요.

쌍둥이 남매가 6살인데요. 늦둥이 셋째가 생겼습니다. 우리 곁으로 찾아온지 16주 되어가네요.
쌍둥이 남매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생긴 동생이 아직은 얼떨떨한가봐요.
'진짜 엄마 뱃속에 아기 있어?'라고 말하고 배에 귀를 대어 보는 귀염둥이들...
건강하게 태어나서 좋은 친구같은 남매가 되면 좋겠어요.
남편도 어떨떨하긴 마찬가지인데요. 누구보다 기뻐하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네요.
아침식사준비는 물론이고 청소까지 해놓고 가니 저도 한결 편해 졌어요.
몸도 자꾸 무거워지는것 같아 일하기가 조심스러워 회사에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다음달 부터 육아에만 전념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회사일을 핑계삼아 많이 놀아주지 못한것 같아 항상 아쉬운 마음이 많았는데요.
추워지기 전에 공원에 나가서 자연과 많이 놀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이야기 하면서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소소한 행복이라는 것이 이런것이구나. 새삼 느끼게 됩니다.
더 바라는것은 없구요. 건강하게 셋째가 태어나면 좋겠습니다.
'아가야..
내년 3월에 보자..사랑한다.'

임신으로 회사 직원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백지영 : 러브 이즈 오버
신청합니다.

림디...
혹시 여수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선물로 받을 수 있어요?
애들하고 같이 가고 싶어서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