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안녕하세요 림디^^
평소에 카톡으로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 정희 들으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데 내일은 제시간에 정희를 들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내일 저는 제주도로 떠납니다. 조금 욕심을 부려서 4박 5일 일정으로요.
11시 50분 비행기라서 제주 도착하면 정희가 절반정도는 흘렀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떠나는 화요일(내일), 저희 신랑 생일이에요~^^
화요일에는 저 혼자 제주에 가고, 수요일에 친구들이 합류하는 일정이라 사실 저도 하루 늦게 가도 되는데
저 나름대로 좀 쉬고 머리도 식히러 일찍 가는 거라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신랑은 괜찮다고, 지난 3년간 치열하게 일했으니 갈 수 있을때 다녀오라고 하는데
거꾸로 제 생일날 신랑이 혼자 여행가버렸다고 생각하면 많이 속상할거 같아서 더 더 미안해요.
림디와 정희 식구들이 이 미안한 마음과 또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 전해주시겠어요?
여보, 서른다섯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같이 못 있어서 미안해.
대신 백번째 생일 될 때 까지 내가 옆에서 많이많이 축하해줄게.
빅스 - 태어나줘서 고마워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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