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엄마 실력에 놀랐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대학때 검정고시 준비하셔서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받으셨었어요.
파릇파릇한 청춘들과 대학 생활은 못하겠지만 가난해 못배운 공부를 늦더라도 하고 싶으시다면서 참 열심히도 하셨었죠.
그리고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셨어요.
그렇게 본인이 하고 싶으셨던 일을 차근차근 하시는 모습이 참 좋더라고요.
그냥 취미삼아 하시는거고 저도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각기 다른 대회에 4작품을 출품했는데 4작품모두 입선에 한개는 특선까지 했다 하시네요.
가게일에 집안일에 바빠서 가는날보다 못가는 날이 더 많고 연습은 꿈도 못꾸면서도 엄마 실력이 그정도 였다는데 온가족이 깜짝 놀랐어요.인사동에서 전시된다 하시니 전시회날은 꽃다발 들고 찾아가 축하드려야겠어요.
저희 엄마 대단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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