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육아휴직중인 아빠
아침새벽부터 일어나 밥해서 자고있는 와이프르 깨워 밥먹이고 커피들려서 출근 시키고, 자고 있는 첫째아들 깨워서 밥먹이고 씻겨서 유치원 등원 시키고 , 침대위에서 아침 늦게까지 뒹굴고 있는 둘째 귀저기 갈아주고 우유먹이고, 청소에 빨래에 정신없이 보내면 어느덧 오후12가 되네요 그때서야 커피한잔을 내려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창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요 그것도 잠시 둘째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뒤엉켜 놀다보면 첫째 아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오죠 그리고 와이프가 돌아와요 왜그렇게 와이프가 보고싶고 그리운지 어쩌다 와이프가 회식이네 야근이네 하면 정말 서운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직장다닐적엔 야근이나 회식을 한다고 하면 톨아져버리는 와이프가 야속하고 철없어 보였는데 이제는 제가 그러고 있네요..이제서야 와이프 맘을 이해하겠더라구요..하루종일 집에서 아무말없이 있다가 와이프가돌아오면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같이 밥먹고 같이 티비보고 하는시간이 얼마나 좋고 신나는지 이제야 알겠더라구요 앞으로남은 1년 열심히 살림하고 애들 잘키운 후 당당하게 복직할려구요 복직 후에는 정말 가정적인 아빠 되겠습니다.
제 신청곡은 마이클프랭크스- 안토니오 송 부탁 드릴께요 오후에 커피먹으면서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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