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우리 남편...

퇴근이 좀 늦어져 평소보다 늦게 집에 도착하니 먼저 퇴근한 남편과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 주면서 보여줄게 있다는 겁니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궁금해 했더니
남편이 먼저
'우리집 가훈' 이렇게 외치니
쌍둥이 두 녀석들이
'착하고 예쁘고 건강하고 똑똑하게'
'예!!!'라고 하면서 세명이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겁니다.
순간 빵 터졌습니다.
우리집 가훈을 나만 쏙 빼놓고 결정한게 조금 야속하기도 했지만
회사일에 지친 나를 위해 애써준 그 마음을 알기에 멋지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 어렸을때는 참 딱딱하고 형식적인 가훈이었는데
가훈에 많이 변했네요.
우리집 가정에 맞고 어울리게 잘 지은거 같았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우리집 가훈처럼 그렇게 커 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행복하고 싶거든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해 봅니다.
미스터 투...하얀겨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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