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엄마의 품 !

어제 엄마와의 기약 없는 이별을 위한 준비를 위해 비행기예매를 했네요. 예매를 하는 동안 나에 두손은 정말로 콤퓨터 자판기를 움직이기 힘이 들더군요, 이제 떠나시게 되면 몇년이 되어야 사랑하는 우리 엄마의 얼굴을 다시 볼수 있을까하고요, 내일은 남편이 마침 쉬는날이라 엄마를 모시고 떠나가시전에 국화축제 구경을 가기로 했네요, 우리 고향은 더운나라여서 한국처럼 예쁜 국화를 볼수 없어서 꼭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사연을 쓰고 있는 동안 남편은 내일 장모님을 어디어디로 모시고 갈것인지를 계획하고 무슨 음식을 대접할지를 내게 여쭤보는데 다른때는 싫은 표정도 지었지만 오늘 저녁 남편에 모습이 너무 예쁘게 보이는지요. 엄마 우리가 이제 헤어지면 언제쯤 만날지 모르지만 우리가족은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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