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SOS!!!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려요.

혜림 DJ!
처음으로 남기는 글이 이런 글일 줄이야...

10월 23일 잃어버린 녹음기를 찾습니다.!!!

음악 프로그램에 이런 사연을 올리는 것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먼저, 저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라디오제작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0월 23일 금요일 광주시청 광장에서 시각장애인 흰지팡이날 행사가 있어서,
라디오 취재 겸 봉사 겸 해서 활동을 마친 뒤,
오후 4시 30분 전후로 시청 건너 편 버스정류장에서 순환 01번을 타고 남광주농협에서 하차했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토요일, 일요일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
어젯밤(일요일-25일) 11시 경 '녹음기 파일이나 컴퓨터로 옮겨 볼까?' 한 순간
'어, 녹음기가 어딨지???' 집안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기억을 되새겨 보아도 생각이 나지 않고...

현재까지 종합한 결과,,,
-버스 정보 안내하는 120번에 전화한 결과, 습득물 신고가 없으며 찾기가 힘들것 같다는 ㅠㅠ
-순환 01번 버스 (대원) 회사에 문의 : 습득물 신고가 없고, 당일이라면 모를까 역시 찾기는 힘들 것 같다는 ㅠㅠ
-모 라디오 방송에 분실물 신고 함.
-시각장애인 복지관 물건에 실려갔는지, 전화 했으나, 없었던 것 같다는 ㅠㅠ

문제는, 잃어버린 시점에 대한 기억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
1. 취재가 끝나고, 행사장에서 두 개의 가방을 챙기다가 그곳 상자나 현장에 두고 왔다는 추정(가장 희박함.)
2. 시내버스 기다리던 정류장 의자에 두고 버스를 탔다.
3. 버스 안에서 기사 님 방향 가장 뒷 좌석에 앉았다가 그 앞 좌석에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검정 가방 두 개와 백팩 그리고 녹음기 가방을 옆 자리에 두고 있다가, 다른 분이 좌석에 앉게 되어 급히 가방을 들어
비켜 드리는 과정에서 흘렸다. (가장 유력함.)

검정색 크로스 끈으로 달린 작은 정사각형 가방 안에 SONY 녹음기와 잭이 들어 있어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PCM 번호가 붙어 있을 겁니다.
녹음기도 중요하지만, 금욜 취재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요.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편집을 해서, 11월초에 모 방송에 내보낼 건데...
찾을 수 있을까요??? 제발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오의 희망곡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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